테이블 위 잠시 올려둔 가방 안에 쏙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 '쿨쿨' 잠든 아기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4 07:57:20

애니멀플래닛Kanta K Aphirukattra


처음 보는 사람 가방 안에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서 세상 모르게 잠든 아기 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부여잡게 합니다.


태국에 사는 칸타 케이 아피루카트라(Kanta K Aphirukattra)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과일가게에 들렸다가 뜻밖의 일을 경험하게 됐죠.


이날 두리안을 사기 위해 과일가게에 찾아간 그녀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과일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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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두리안이 나올 때까지 테이블에 앉아서 친구랑 이야기하며 기다리고 있던 그때 테이블 위에 올려둔 가방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혹시 가방에 뭐라도 들어갔나 싶어 확인하는 그 순간 앙증맞은 몸집을 자랑하는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그녀의 가방 안에서 자리잡고 앉아 쿨쿨 자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 자기집이라도 되는 듯 세상 편안한 표정으로 말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아기 고양이의 가방 침투(?)에 그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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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상 모르게 편안히 자는 아기 고양이가 자꾸만 눈에 밟혔던 그녀는 두고 올 수가 없어 이것도 인연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는데요.


자신의 가방 안에 무단 침입한 아기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심하게 된 그녀. 물론 녀석과 놀아주다보니 다리에 할퀸 상처가 한가득하게 됐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테이블 위에 잠시 올려둔 가방 안에 들어가서 자리 잡고 자던 아기 고양이 혹시 큰 그림을 그리고 벌인 일은 아니겠죠. 그렇게 가족이 된 이들. 오랫동안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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