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갔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악어가 반려견을 물고 가자 맨손으로 입을 벌려 반려견을 구한 70대 남성 이야기 기억 나신가요.
그때 주인의 활약 덕분에 목숨을 건졌던 반려견이 명예 보안견으로 임명됐다는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 보안관실(Lee County Sheriff's Office)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 반려견 거너(Gunner)를 보안견 안전보안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반려견 거너 보호자이자 주인 리처드 윌뱅크스(Richard Wilbanks)는 보안관 앞에서 선서를 했는데요.
이날 보안견 안전보안관으로 임명된 반려견 거너는 앞으로 스쿨버스 안전과 물가 안전을 교유갛는 등의 일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려견 거너의 보안견 안전보안관 임명이 화제를 모았던 건 다름아닌 지난 11월 말에 있었던 일 때문입니다.
주인 리처드 윌뱅크스는 반려견 거너를 데리고 평소처럼 공원 산책을 하던 도중 갑자기 튀어나온 악어 공격을 당해야만 했죠.
연못에 있던 악어가 나와 반려견 거너를 물고 물속에 들어간 것입니다. 리처드 웰뱅크스는 곧바로 악어를 따라 연못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그는 맨손으로 악어의 머리를 잡아 들어올리더니 물가로 악어를 끌고 나와 입에 물고 있던 반려견 거너를 구조하기 위해 악어의 입을 강제로 벌렸습니다.
리처드 윌뱅크스가 악어에게서 반려견을 구조하는데 30초도 걸리지 않았죠. 악어 입에 물린 반려견 거너는 주인의 활약으로 악어 입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죠.
당시 현장 모습이 때마침 주변에 설치된 카메라에 찍혀지면서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인데요.
그렇게 유명인사가 된 반려견 거너와 주인. 앞으로 보안견 안전보안관으로서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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