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과 함께 산 탓인지 매일 아침마다 '멍멍' 아닌 '꼬끼오!'로 인사하는 시골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3 14:32:54

애니멀플래닛youtube_@Shah Kz


시골에서 수탉들과 함께 살다보니 '멍멍' 짖는 법을 잊어버린 강아지가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매일 아침이면 '멍멍' 짖기보다는 수탉처럼 '꼬끼오'!라고 우는데요. 강아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한 농장에서 실제 촬영한 어느 시골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토실토실하면서도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하는 하얀 시골 강아지 한마리가 등장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Shah Kz


아직 잠이 덜 깼는지 졸린 눈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죠.


그때 마침 우렁찬 수닭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강아지는 귀를 쫑긋 세우더니 눈을 번쩍 뜨면서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잠시 뒤 강아지는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는 듯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목청을 가다듬고는 '꼬끼오!'라고 소리내며 수탉에게 인사를 했는데요.


한참 '꼬끼오!'라고 소리내 울던 강아지는 배가 고픈지 카메라를 보며 입맛을 다시는 등 빙구미를 뽐내 영상을 보는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Shah Kz


수탉들과 살았기 때문일까. '멍멍' 짖지 않고 '꼬끼오'라고 소리내 짖는 시골 강아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너무 귀여워 심장 아프다", "너무 귀여워", "살면서 본 강아지 중 제일 귀여운 듯", "이래서 환경이 중요함", "한참 울고 나서 입맛 다시는거 실화임??"


한편 영상 속 강아지는 중앙아시아 셰퍼드 종으로 알려졌는데요.


중앙아시아 셰퍼드 종의 경우 러시아에서 실제 많이 기르는 강아지으로 한때 가축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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