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자신이 버림 받은 줄도 모르고 도로 위에 버려진 강아지는 주인 차량을 영영 놓칠까 무서웠습니다.
녀석은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해 차량을 쫓고 또 쫓으며 그렇게 도로 위를 달렸는데요.
사랑하는 주인이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도로 위에서 달리는 강아지의 뒷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도대체 왜 녀석은 주인에게 버림을 받아야만 했던 것일까요.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늦은 밤 도로 위에서 주인 차량을 뒤쫓는 강아지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사연에 따르면 익명의 한 누리꾼은 운전 도중 강아지 한마리가 어느 한 차량 뒤를 쫓아가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됐죠.
강아지는 마치 죽을 힘을 다해 쫓고 또 쫓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말에 의하면 강아지가 쫓던 차량은 바로 녀석을 버린 주인이었다고 합니다.
차량 주인은 창문을 열더니 팔을 뻗어 강아지 한마리를 내던졌는데 바로 그 강아지가 차량 뒤를 쫓고 있는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창문 밖으로 내던져진 강아지가 몸을 일으키고 차량에 다가가자 매정하게도 차는 강아지를 버리고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고 강아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주인 차량을 놓치면 영영 놓칠까봐 무서웠는지 숨을 헐떡이면서도 주인 차량을 쫓고 또 쫓았습니다.
강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은 익명의 한 누리꾼이 영상으로 촬영해 SNS상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가슴 아픈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차량 주인을 비판하면서 이럴거면 도대체 왜 강아지를 키우냐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처럼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물건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게 버리는 것만이 정말 최선이었는지 따져 묻고 싶을 정도로 분통이 터집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우리가 마음대로 길가에 내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닙니다.
엄연한 생밍입니다. 반려동물을 물건으로 받아드리는 인식이 조금은 개선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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