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뚜껑에 혓바닥 내밀었다가 그대로 얼어붙어서 멘붕 찾아온 유기견의 '절규'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2 15:29:42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러시아에서 어느 유기견 한마리가 맹추위 속에 혓바닥을 맨홀 뚜껑에 댔다가 그대로 얼어버려 붙어버린 일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하 15도 맹추위 때문에 맨홀 뚜껑에 혓바닥을 내밀었던 유기견의 혓바닥이 얼어버리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 유기견은 맨홀 뚜껑에 달라 붙어버린 혀를 떼어내기 위해 낑낑거리며 안간힘을 썼는데요.


맨홀 뚜껑에 달라붙은 혓바닥은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통스러웠던 유기견은 이러지러 발버둥을 쳐보지만 헛수고일 뿐이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마침 길을 지나가다가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서둘러 달려와 생수를 부어주며 맨홀 뚜껑에 달라붙은 유기견의 혓바닥을 녹여주려고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 덕분에 유기견의 혓바닥은 맨홀 뚜껑에서 떨어질 수가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시민의 도움 덕분에 극적으로 구조된 유기견.


맨홀 뚜껑에 달라붙은 혓바닥을 떼어낸 유기견은 자신을 구해준 시민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맨홀 뚜껑에 혀를 내밀었다가 달라붙은 유기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ViralHog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