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 목줄 끼여서 끌려 올라가는 강아지 발견한 남성이 보인 행동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2 12:33:56

애니멀플래닛facebook_@faris.awad.5070


엘리베이터에 목줄이 끼여 끌려가는 강아지를 본 남성은 들고 있던 짐을 내다버리고 초능력적인 순발력을 발휘해 강아지 목숨을 살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한 아파트에서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 목줄이 끼여 강제로 끌려 올라가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이날 저녁 한 여성은 강아지와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습니다.


강아지가 사람을 발견하고 꼬리를 흔들던 그 순간 갑자기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 목줄이 끼여서 끌려 올라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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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여성은 서둘러 엘리베이터 문을 열려고 버튼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이미 윗층으로 올라가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마침 짐을 들고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남성이 이를 목격했죠.


이 남성은 순간 들고 있던 짐을 내던지고 강아지에게 달려가 초능력적인 순발력을 발휘, 목줄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강아지 목줄이 키가 닿지 않는 높이에 있는 탓에 좀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는데요.



다행히도 절묘한 순간 강아지 목줄이 풀어졌고 강아지는 그대로 땅 위에 떨어졌습니다.


남성 또한 반동으로 인해 바닥에 떨어졌죠. 그의 이름은 인근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 중인 모하메드 아와드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교대 근무를 마치고 부모님 집에 들렀다가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가던 길이었다고 합니다. 순발력을 발휘, 강아지를 살린 그에게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보냈습니다.


모하메드 아와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목줄을 풀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라며 "온힘을 다했고 목줄이 풀리는 걸 보고 안도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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