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나 폭죽이 터지는 곳에는 가급적이면 강아지를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 소리에 깜짝 놀란 강아지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에 따르면 태어난지 불과 18주 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가 불꽃놀이 폭죽소리에 심장마비에 걸려 죽었다고 합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아기 강아지 몰리(Molly)가 사는 지역에서 불꽃놀이 행사가 열렸었습니다.
이날 엄청난 크기의 폭죽소리가 울려퍼졌고 그 소리에 깜짝 놀란 강아지 몰리는 공포에 떨었다고 합니다.
폭죽소리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강아지 몰리는 심장마비에 걸리고 만 것인데요.
그렇게 태어난지 18주도 안된 아기 강아지 몰리는 결국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주인 수잔 패터슨(Susan Paterson)은 갑작스런 아기 강아지의 죽음에 불꽃놀이 때 터트리는 폭죽소리에 이토록 고통 받는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강아지를 잃은 그녀는 고통 받는 동물들을 생각해달라며 서명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죠.
실제 전문가들은 폭죽소리가 동물들에게 정신적, 신체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한편 정부 차원의 불꽃놀이 사용에 대한 규제법 강화와 폭죽 판매 제한, 개인이 예고도 없이 터트려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자는 서명 운동.
이 서명 운동에는 50만명 이상이 동참하는 등 사회에 큰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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