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더 늦었다면…" 식용으로 납치됐다가 도축장에서 극적 구조된 강아지의 반응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0 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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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젓이 주인이 있는 강아지가 식용으로 납치돼 도축장으로 팔려갔다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웃나라 중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주인의 품에 다시 안긴 강아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환하게 웃으며 꼬리를 살랑살랑거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주인이 있는 강아지가 식용으로 팔려나가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 아침에 강아지를 잃은 주인은 백방의 노력 끝에 한 도축장의 우리 안에서 자신의 강아지를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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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될 당시 강아지는 고개조차 옆으로 돌릴 수 없을 만큼 좁고 답답한 우리 안에 갇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그것도 무려 10여 마리의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서로 뒤엉킨 채로 갇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꾸겨 넣어졌다는 표현이 더 올바른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좁고 답답한 우리 안에 갇힌 강아지들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극도의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한 녀석은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을 지어 보이며 꼼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도 구조될 당시 바들바들 떨면서 겁에 잔뜩 질린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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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잠시, 주인을 발견한 녀석은 언제 바들바들 떨었다는 듯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는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극도의 두려움에 몸을 떨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다시 주인을 만난 녀석은 꼬리를 흔들며 주인의 품에 안겼고 안도감을 느낀 강아지는 한동안 주인의 품에서 떨어질 줄 몰랐습니다.


더는 주인의 품에서 떨어지질 않길, 더 이상은 이런 끔찍한 아픔을 겪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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