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앞에 엉덩이 깔고 앉아서 닭다리 달라며 조르는 댕댕이의 '간절한 눈빛'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0 16:44:14

애니멀플래닛facebook_@kikyuS.House


중국의 어느 한 치킨집 가게 앞에서 바닥에 사람처럼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 간절한 눈빛으로 시무룩하게 앉아 있는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녀석은 마치 경호를 해주는 대가로 닭다리를 요구하고 있는 듯 보이는데요. 사진을 접한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치킨집 앞에서 애절한 눈빛으로 앉아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다른 덩치를 자랑하는 강아지 한마리가 사람처럼 등을 꼿꼿이 허리를 편 자세로 치킨집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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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간절한 눈빛으로 치킨집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애타게 갈망하는 강아지의 눈빛. 앉아 있는 자세는 기막히게도 조합돼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님, 닭다리 하나만", "빨리 좀 안될까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여기서 기다리느라 엉덩이가 굳었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치킨집 앞에 앉아서 애처로운 눈빛을 하고 있었지만 닭다리 하나도 못 얻은 강아지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모습을 지어보이기도 했죠.


사실 강아지가 치킨집 앞에 앉아 경호를 대가로 닭다리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는 모릅니다. 사진만 공개됐을 뿐 구체적인 사연이나 상황은 설명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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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부분의 누리꾼은 강아지가 사람처럼 앉아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진 속처럼 앉는 것은 자칫 잘못했다가는 척추를 압박해 변형이 될 수 있고 경부에 상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리가 짧은 강아지들의 경우는 고관절이 상당히 약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람처럼 앉아 있는 자세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강아지가 사람처럼 앉았다고 해서 마냥 신기하게 바라볼게 아니라 가까운 동물병원 등을 찾아가 검진을 받고 강아지의 앉는 자세를 고칠 필요가 있다는 사실 잊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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