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한 엉덩이 빼꼼 내밀고 있는데 자기가 완전히 숨었다고 생각하는 '멍충미'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0 08:38:16

애니멀플래닛Dani Baker


누가봐도 여기에 딱 숨어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완벽하게 숨어있다고 생각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집사 다니 베이커(Dani Baker)는 키아누(Keanu)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고양이 키아누가 새끼였을 당시 엄마가 일하는 산업 창고에서 구조된 아이라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지만 자라면 자랄수록 장난기 많은 고양이로 자랐다고 합니다.


녀석의 취미는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어디든지 들어가서 숨는 것입니다. 다만 꼭 어딘가 모자라게 숨어 있다는 것이 흠이면 흠이지요.


소파 밑에 숨어 있어도 오동통한 엉덩이가 덩그러니 밖으로 빼꼼 나와 있어서 가족들은 고양이 키아누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단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Dani Baker


그렇지만 당사자인 고양이 키아누는 자신이 완벽하게 숨어 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가족들은 그런 녀석을 위해서 고양이 키아누의 엉덩이를 보고도 모른 척하고는 한다는데요.


하루는 식기세척기 아래 숨어 있는 고양이 키아누를 발견한 가족들은 찾고 있는 척 이름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집사 다니 베이커는 "고양이 키아누는 우리가 자신을 못 찾는다고 생각하나봐요"라며 "더군다나 숨어 있을 때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지도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숨을 때면 티나게 숨는 고양이 키아누 모습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오늘도 고양이 키아누는 엉덩이를 빼꼼 내민 채로 숨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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