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튀어나올 정도로 굶주림에 허덕인 탓에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에게 '도시락' 내밀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12.10 07:29:07

애니멀플래닛facebook_@thedodosite


한눈에 봐도 갈비뼈가 툭 튀어나올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이 있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는데도 경계하느라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는 녀석.


결국 안되겠다 싶었던 남성은 자신이 먹을 도시락을 꺼내 유기견에게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유기견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그리스 크레타라는 섬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다가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 한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녀석을 그냥 외면할 수 없었던 남성은 차량에서 내려 유기견을 구조하기 위해 작업을 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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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케이지 안에 먹을 것을 집어넣고 유기견이 그 안에 들어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똑똑한 녀석은 쉽사리 케이지 안에 들어가지 않았는데요.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먹을 것을 손에 올려서 유기견을 유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녀석은 반응하는 듯 보였지만 때마침 먹을게 떨어졌고 그는 자신의 점심 도시락을 꺼내 유기견에게 챙겨줬습니다.


유기견 구조에 성공한 그는 서둘러 자신이 운영하는 보호소로 유기견을 데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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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레 한발 한발을 내딛던 유기견은 자신의 눈앞에 한가득 담겨져 있는 사료를 보고서는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얼마나 오랜 시간 제대로 먹지 못했던 것일까요. 갈비뼈가 툭 튀어나올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파옵니다.


남성은 자신의 보호소에서 유기견을 돌보며 지낼 거라고 합니다.


한눈에 봐도 너무 앙상하게 말라 있어서 걱정 뿐인 이 유기견이 부디 보호소에서 지내면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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