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주의"…현관문 앞이 보일러 틀어놓은 듯 유난히 항상 따뜻했던 '진짜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9 09:57:17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현관문 앞이 유난히 따뜻했었지만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뒤 그 이유를 알게된 집사는 그만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관 앞이 항상 따뜻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사진과 사연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한분이 현관문 앞에 보일러 틀어놓은 듯 매일 따뜻하길래 고장이 났나하고 별생각없이 넘겼었다고 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왜 현관문 앞이 따뜻했는지 집사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키우던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이후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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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앞이 유난히 따뜻했던 것은 다름아닌 고양이가 그 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었죠.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이후 더이상 현관문 앞이 따뜻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 집사는 그제서야 고양이의 빈자리를 느꼈고 현관문 앞에서 펑펑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족과도 같았던 고양이의 빈자리가 고스란히 느껴졌던 것입니다. 현관문 앞에 습관처럼 앉아 있었던 고양이.


그렇게 녀석은 집사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평소 잘 알지 못했던 고양이의 빈자리.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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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만 여겼던 것들의 고마움. 혹시 우리도 그냥 당연시 여겨서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지금 당장 많이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여러분의 속마음을 이야기하세요.


당연하게 여긴 것들이 더이상 당연한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때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사람이 됐든 반려동물이 됐든 사랑한다는 말, 아껴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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