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그만 놀자"라고 말했더니 속상했는지 시무룩해져서 고개 푹 숙이는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7 11:24:33

애니멀플래닛Ettoday


인형 던져 달라고 떼쓰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집사가 이제 그만 놀자고 말하자 속상했는지 한쪽 구석에 들어가서 고개 숙이는 녀석.


집사의 말 한마디에 나라 잃은 표정을 지어 보인 시바견 강아지 미루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는데요.


대만에 살고 있는 집사 바이는 현재 태어난지 3개월 차에 접어던 시바견 강아지 미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평소 장난감과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강아지 미루는 이날도 배불리 밥을 먹고 난 뒤 신나게 집안 곳곳을 누비며 놀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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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신나게 놀던 강아지 미루는 집사랑 같이 놀고 싶었는지 평소 아끼고 좋아하는 기린 인형을 물고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린 인형을 던져 달라고 하는 것이었는데요. 집사 바이는 몇번을 던져줬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미루는 계속 놀고 싶었죠.


계속해서 인형을 물고 와서 던져 달라고 떼쓰는 녀석에게 집사는 이제 그만 놀자며 말하고서는 자리에서 일어나버렸는데요.


집사에게 거절 당한 것이 충격 받은 것일까. 녀석은 좋아하는 기린 인형도 내팽개치고 구석으로 들어가서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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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숙이고 몸을 웅크린 녀석. 가족들이 아무리 녀석의 이름을 불러봐도 강아지 미루는 좀처럼 땅바닥에 떨군 고개를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집 바이는 기린 인형을 가지고 강아지 미루와 놀아줘야만 했는데요.


나라 잃은 슬픈 표정으로 집사의 마음을 움직인 녀석의 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사가 잘못했네, 잘못했어", "오구오구 슬펐어요", "괜찮아 괜찮아", "내가 놀아줄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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