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꽁꽁 얼게 만드는 강추위 속에 반쯤 얼어붙은 아기 유기견이 있습니다. 제발 자기 좀 살려달라며 현관문을 긁은 녀석.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떤 것일까요. 꽁꽁 얼어붙어 있는 녀석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갈 곳 없어 온몸 부들부들 떨고 있는 아기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된 적이 있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아기 강아지가 강추위 탓에 하얀 서리를 단 채로 반쯤 얼어붙어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사연 속 주인공인 여성이 외출을 준비하던 도중 현관문에서 긁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소음이라고 생각했지만 긁는 소리는 계속됐고 안되겠다 싶어 현관문을 열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니 글쎄, 반쯤 얼어붙은 아기 강아지 한마리가 앉아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아지는 얼어붙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여성을 쳐다봤는데요. 마치 자기 좀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눈빛이었다고 합니다.
엄마를 잃고 오랫동안 추운 거리를 방황했을 아기 강아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던 여성은 아기 강아지를 집안으로 데려와 따뜻한 물을 챙겨주는 등 몸을 녹일 수 있게 했죠.
주인이 있는 건 아닌지 싶은 마음에 당분간 그녀는 자신이 돌보기로 결심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어붙은 아기 강아지를 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요즘 기온이 뚝 떨어지고 추위가 시작되면서 길거리에 버려진 강아지나 고양이 등이 추위에 떨다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때인데요. 혹시 추운 길거리 떠돌아다니고 있는 아이들을 본다면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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