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잘려나간 코뿔소 친구 아플까봐서 걱정돼 '뽀뽀'로 위로해주는 '천사' 꼬마 소녀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6 13:59:29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인간들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하루 아침 뿔이 잘려나가서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는 코뿔소 친구를 본 꼬마가 있습니다.


고통 속에 힘들어하는 코뿔소를 본 꼬마 천사 소녀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잘린 뿔에 뽀뽀를 해줬는데요.


코뿔소에게 진심이 통했던 걸까요.


잘려나간 뿔에 뽀뽀로 위로해주는 어느 한 꼬마 소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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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밀렵꾼들에게 사냥 당하지 않기 위해 뿔을 제거하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나이로 3살된 꼬마 소녀 아바(Ava)는 아빠 손을 잡고 동물 친구들을 보기 위해 공원을 찾아갔습니다.


전기톱으로 뿔이 잘리고 있는 코뿔소를 보고는 무작정 달려갔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들 또한 당황하기 마찬가지.


꼬마 소녀 아바는 코뿔소를 위로하려는 듯 몸을 숙이더니 이내 뿔이 잘려나간 자리에데 뽀뽀를 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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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전기톱 대신 뽀뽀를 받은 코뿔소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꼬마 소녀의 돌발행동에 현장 직원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공원 운영자이자 사진을 촬영한 아이샤 카노어(Ayesha Cantor)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녀가 코뿔소에게 보인 애정 어린 행동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죠"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코뿔소의 뿔은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약재나 장식품으로 쓰인 탓에 암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뿔을 얻기 위한 밀렵꾼들에게 코뿔소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는 것이죠. 하루라도 밀렵꾼들로부터 코뿔소들이 자유로워지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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