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눈매와 얼굴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멀쩡한 고양이를 강제 성형한 집사가 있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위치한 어느 한 동물 병원은 사진 속 고양이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했습니다.
동물 병원은 한 여성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와서는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성형수술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처진 눈매를 예쁘게 꾸며달라며 쌍꺼풀 수술 비용 1,00파운드(한화 약 165만원)을 한 번에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동물 병원은 현지 언론 취재진에게 성형 수술 당시 고양이 눈이 퉁퉁 부어 있는 충격적인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의 욕심 때문에 쌍커풀 수술을 받은 고양이의 처량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동물병원 관계자는 "펫쇼에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성형수술 문의가 증가되고 있습니다"라며 "불필요한 수술은 동물들에게 큰 해가 되고 위험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사진이 공개된 이후 집사를 향한 비난은 점차 거세지고 있고 "이것은 엄연히 동물 학대"라며 동물보호단체 역시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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