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쏘는 달콤한 맛에 중독된 나머지 매일 '코카콜라' 마신 강아지의 최후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5 07: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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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의 톡톡 쏘는 맛에 제대로 중독된 나머지 매일 코카콜라를 지나치게 많이 마신 강아지가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코카콜라 맛에 중독돼 매일 콜라를 먹은 강아지 레이디(Lady)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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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남서부 트로브리지에 사는 강아지 레이디는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코카콜라를 마셔왔다고 하는데요.


때마침 침대 옆에 놓여져 있던 코카콜라 맛을 본 다음부터 톡 쏘는 달콤한 맛에 중독돼 콜라를 주지 않으면 신경질을 내고 흥분한 나머지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코카콜라에 중독된 강아지 레이디는 매일 코카콜라를 마시기 시작했고 어느덧 이빨이 부식되며 썩어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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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노령의 레이디는 20번째 생일날 동물병원에서 발치 수술을 받아만 했습니다. 결국 이빨을 뽑아 강제로 콜라를 끊게 됐지만 여전히 초콜릿과 비스킷, 차 등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레이디 주인 케이티는 "사람들이 내가 나쁜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예요"라면서 "발치한 후 훨씬 더 장난스럽고 밝아졌어요"라고 전했는데요.


한편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탄산음료는 강아지의 소화불량과 구토를 유발하는 등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탄산음료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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