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뒤덮힌 설원 위에서 호기심에 폴짝 뛰었다가 머리가 거꾸로 처박은 천진난만 장난꾸러기 여우의 귀엽고 재미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귀여움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야생 전문 사진작가 스티브 힌치(Steve Hinch)는 지금으로부터 약 5년 전인 지난 2015년 옐로스톤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야생여우 사진을 공개했었습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하얀 눈밭 위에서 갑자기 폴짝 뛰어오르더니 새하얀 눈밭에 얼굴을 콕 박는 야생 여우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참고로 야생 여우는 몸길이가 약 60~90cm 안팎의 작은 덩치이지만 한번 정한 먹잇감은 절대로 놓치지 않은 사냥의 명수라고 불립니다.
사진 속 상황은 여우가 들쥐를 사냥하기 위해서 눈더미 속에 얼굴을 푹 박은 것이라고 합니다. 사냥하는 중이었다니 신기합니다.
눈 아래 터널로 움직이는 들쥐를 잡기 위해 야생 여우는 하늘 위로 폴짝 뛰는 다이빙으로 먹잇감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동물의 세계는 정말 신기합니다.
사진작가 스티브 힌치는 "안타깝게도 사진 속 야생 여우는 사냥에 실패했습니다"라고 사냥 결과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험해 보이기는 하지만 사냥 성공률을 높이는데는 더할나위 없이 좋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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