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한 자기 목숨 살려준 남성이 자기 엄마라 생각한 아기 코끼리가 보인 행동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4 14:54:32

애니멀플래닛ViralPress / Daily Mail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찰나의 순간 자신을 구조해 보살펴준 남성을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하는 아기 코끼리가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븡깐주에 있는 한 숲에서 구조된 아기 코끼리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차바케우(Chabakeaw)라는 이름의 아기 코끼리는 진흙구덩이에 빠졌다가 구조돼 코끼리 보호소로 오게 된 녀석이었습니다.


당시 진흙구덩이 주변에 가족으로 보이는 어떤 코끼리도 보이지 않아 보호소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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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 직원은 돌아가면서 아기 코끼리 차바케우를 정성껏 돌봐줬습니다.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나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야생 코끼리 무리가 있는 곳으로 아기 코끼리를 풀어줬습니다.


그렇게 아기 코끼리 차바케우는 무리에 돌아가는 듯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 뒤 뜻밖의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아기 코끼리 차바케우는 풀어준 곳에서 불과 몇 km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또다시 홀로 버려진 채 발견된 것이죠. 녀석은 무리에 끼이지 못했던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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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호소로 돌아온 아기 코끼리 차바케우는 한 남성 직원 앞에서 서성이더니 자기 엄마라고 생각한 듯 무릎 위에 드러누워 낮잠을 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도 사람의 손을 탄 탓에 아무래도 야생에서 적응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사람의 손길을 탄 탓도 있지만 야생 코끼리 무리의 서열에서 적응하지 못했을 거라는 분석인데요.


자신을 구해주고 보살펴준 보호소 직원을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한 아기 코끼리 차바케우가 그곳에서 잘 지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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