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쩌다가 목에 구멍이 난 것일까요. 구멍난 목으로 감자튀김이 빠져나가는 줄도 모르고 허겁지겁 주워먹는 갈매기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북동부 헤이스팅스 포인트에 위치한 한 바닷가에서 충격적인 광경이 포착됐는데요.
소풍 간 학생들은 배고플 새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고 있었는데 갈매기 한마리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감자튀김을 주워 먹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방금 주워먹은 감자튀김이 구멍난 목에서 다시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목 부분이 심각하게 구멍나 있었던 것입니다.
갈매기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닥에 떨어진 감자튀김을 주워먹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 때문에 목에 구멍이 생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건강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갈매기가 어쩌다 목에 구멍이 생겨났는지 알 수 있는 길은 없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생긴 것이 아니길 바랄 뿐인데요.
자신의 목에 구멍이 난 사실도 모르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허겁지겁 감자튀김을 주워먹는 갈매기가 부디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