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겨울철 차량 시동 걸기 전 손으로 보닛 '똑똑' 두드렸던 진짜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2 11:30:54

애니멀플래닛tvN '사랑의 불시착'


올해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 가운데 하나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한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극중에서 윤세리(손예진 분) 차량에 올라타기 전 손으로 차량 보닛을 '똑똑' 두드린 리정혁(현빈 분) 모습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조철강(오만석 분)의 타겟으로 지목된 윤세리를 구하기 위해 한국 땅을 밟은 리정혁이 윤세리와 만난 모습이 그려졌었습니다.


당시 리정혁은 윤세리와 함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 올라타기 전에 손으로 차량 보닛을 '똑똑' 두드렸죠.


차량에 타기 전 보닛부터 두드리는 리정혁을 본 윤세리는 "뭐예요?"라고 물었고 리정혁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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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차 타기 전에 이렇게 두드려줘야 하거든. 추위에 길짐승들이 엔진 쪽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깐"


생각지도 못한 리정혁의 대답에 윤세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아니, 여긴 지하주차장이고 춥지도 않은데 무슨 길짐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차량 엔진 쪽에 들어가서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있던 길고양이 한마리가 잽싸게 차량 밑에서 빠져나와 지나가는 것 아니겠어요.


리정혁과 윤세리 두 사람은 '헉!'하고 놀랬고 윤세리는 놀란 리정혁을 보며 "뭐야. 자기가 두드려놓고 자기가 놀래?"라고 물었습니다.


리정혁은 "나도 설마 했거든. 여긴 지하주차장이고 춥지도 않으니깐"라고 답했고 윤세리는 "그래도 천만다행이다. 나도 앞으로 겨울에는 차 타기 전에 이렇게 한번씩..."이라고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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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량에 올라타기 전 손으로 보닛부터 '똑똑' 두드리는 리정혁의 행동에 대해 여러분은 이해하셨나요.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는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해 차량 엔진 밑으로 파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길고양이들이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 위해 아직 열기가 남아있는 차량 엔진 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리정혁처럼 차량 엔진 속에 숨어 있을지도 모를 고양이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크게 인기 척을 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차량에 타기 전 보닛을 여러 번 두드리거나 차량 문을 닫을 때는 일부러 크게 닫는 등 길고양이들이 소리를 듣고 빠져나갈 수 있게 알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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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작은 행동이 길고양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랑의 불시착' 속에서 길고양이 등 동물들을 위해 깨알 같이 배려하는 리정혁 모습을 통해 정말 세심한 인물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져 날씨가 추워지면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해 자동차 엔진 밑으로 파고드는 경우가 있어 안전주의가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작은 행동은 겨울철 길고양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고장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꼭 공유하셨다가 챙겨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주차된 차량에 타기 전에 손으로 보닛을 똑똑 두드려주는 배려, 잊지 말자고요.


Naver TV_@사랑의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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