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갔다 카페 테라스에서 쉬고 있는데 아기 길냥이한테 간택 당한 집사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2 0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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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러 나왔다가 잠시 카페 테라스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아기 길고양이한테 간택 당한 집사가 있어 부러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Catcity)에 따르면 대만에 사는 한 부부가 아기 길고양이에게 침대로 간택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온 부부는 잠시 카페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죠.


테라스쪽에 앉아 있었는데 그때 아기 길고양이 한마리가 이들 부부 앞을 지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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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주머니에 고양이 간식이 있었던 부부는 낑낑 우는 아기 길고양이에게 챙겨줬는데요.


너무도 기분 좋아진 아기 길고양이는 이들 부부에게 다가왔고 급기야 남편의 무릎 위에 올라가 애교를 부리다가 돌연 배를 보여주며 잠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아기 길고양이의 행동에 당황했지만 자는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던 부부는 데리고 갈까 말까 고민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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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던 그 사이 아기 길고양이는 일어나더니 자신의 보금자리인지 나무 판자 밑으로 들어가버렸는데요.


다음날 아침 다시 카페를 찾은 남편. 하지만 카페는 문을 닫았고 혹시나 싶어 "야옹~"하고 울어봤더니 전날 본 아기 길고양이가 뛰어나와 남편 품에 안겼죠.


아기 길고양이가 너무도 안쓰러웠던 그는 그대로 곧장 병원에 달려갔고 건강상태를 살펴본 결과 안약만 넣어주면 된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한참 고민하다가 아기 길고양이를 키워야겠다고 결심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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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강아지가 안 받아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도 아기 길고양이를 받아줬다는데요.


그렇게 아기 길고양이를 키우게 된 부부. 자신도 모르게 아기 길고양이를 데려온 남편에 놀랐다는 아내는 아기 길고양이 키우는데 동의했고 아기 길고양이는 가족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것도 인연인 듯", "아기 길고양이가 쑥쑥 잘 자라주길", "정말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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