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감염돼 죽을 뻔했는데 몰라보게 훌쩍 자라 몰라보겠다는 성훈의 반려견 '양희 사랑'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2 07:30:11

애니멀플래닛(왼) MBC '나 혼자 산다', (오) instagram_@sunghoon1983


홍역에 감염돼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해 있던 유기견이 있습니다. 이름은 양이. 화성시보호소에서 구조됐지만 홍역에 감염돼 죽음의 문턱을 오고가던 아이였습니다.


다행히도 유기견 양이는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 도움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때마침 사연을 접한 배우 성훈이 임시 보호를 자청하게 됩니다.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던 유기견 양이의 임시 보호에 나선 성훈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알뜰살뜰 보살폈고 하루가 다르게 양이는 건강을 되찾을 수가 있었는데요.


가슴 아픈 사실은 유기견 양이에게 후유증으로 틱 증상이 남아있다는 것이었죠. 그러던 어느날 양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희망자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게 된 성훈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unghoon1983


그만큼 정이 들었다는 것이겠죠. 한참 고민하던 성훈은 양이에게 진짜 가족이 되어줘야겠다고 결심하고 이를 유엄빠에 의사를 전달했는데요.


입양기관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는 성훈은 그렇갸 양이를 입양하게 됐고 정식으로 입양한 뒤 이름을 양희라고 새로 지어줬쬬.


반려견 양희를 입양한 이후 성훈은 양희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unghoon1983


당시 모습들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방송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습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양희를 위해 반려견 수영장에 찾아가 겁을 내지 않을 때까지 참고 기다려준 성훈의 사랑이 통한 것일까.


왜소하고 겁이 많았던 어렸을 적 양희 모습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지금은 포동포동하게 살쪄서 몰라보게 폭풍 성장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성훈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양희 사진을 보면 듬직하게 자랐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unghoon1983


겁이 많았던 어린 시절과 달리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활발한 성격으로 180도 달라져 같은 강아지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희는 그렇게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양희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성훈의 진심과 노력 덕분이었는데요.


홍역에 감염돼 죽을 뻔했던 유기견에서 몰라보게 포동포동 자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양희가 오래도록 성훈과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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