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은 쇼핑몰 한복판에서 안방이라도 되는 듯 대놓고 드러누워 있는 강아지를 슬기롭게 대처한 어느 한 경비원이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필리핀 타기그에 위치한 비스타 몰이라는 이름의 한 쇼핑몰에 길거리를 떠돌아 다니는 강아지 한마리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들어온 적이 있는데요.
쇼핑몰 안을 돌아다니던 강아지는 지쳤는지 쇼핑몰 한복판에 갑자기 드러눕더니 온몸을 바닥에 비비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었습니다.
뒤늦게 이를 발견한 쇼핑몰 직원은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원 직원은 강아지에게 다가갔는데요.
함부로 다룰 줄 알았던 것과 다르게 경비원 직원은 조심스럽게 강아지 머리 위에 앉아서 손으로 배를 만져주는 등 스킨십을 하는 것이었죠.
강아지도 기분이 좋은지 누운 상태로 꼬리를 흔들었고 경비원 직원은 앞발을 붙잡은 채 강아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강아지를 데리고는 쇼핑몰 밖으로 빠져나갔는데요. 강아지도 싫지 않은지 연신 꼬리를 흔들며 순수히 경비원 뒤를 따라나섰다고 합니다.
아주 능숙하게 강아지를 다루는 경비원의 모습을 지켜보던 한 행인은 이를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고 이 같은 내용은 급속도로 공유되면서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쇼핑몰 경비원 직원은 이후 SNS를 통해 쇼핑몰 한복판에 드러누워 있던 강아지가 경비원으로 합류해 지내고 있다면서 근황을 전해 더더욱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무리하게 강아지를 내쫓는 것이 아니라 자상하게 강아지를 어루달래는 쇼핑몰 경비원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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