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AirPods Pro)'가 국내 정식 출시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것은 단연 가격입니다.
현재 애플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애플 '에어팟 프로' 가격은 32만 9천원으로 웬만한 이어폰 저리가라할 정도로 비싼 가격인데요.
고가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애플 '에어팟 프로'가 한순간에 '개껌팟 프로'가 되어버린 웃픈 사연이 SNS상에 공유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어팟 프로 언박싱 후기'라는 제목으로 따끈따끈한 신상 사용 후기가 올라왔는데요.
결과는 한마디로 처참했습니다. 사용한지 불과 며칠되지 않은 '에어팟 프로'가 산산조각난 채로 발견된 것입니다.
도대체 누가, 32만 9천원짜리 '에어팟 프로'를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일까. 범인은 바로 인절미 리트리버였습니다.
리트리버에게 '에어팟 프로'란 '개껌팟 프로'였던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연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에어팟 프로'가 하얗다보니 녀석의 눈에는 개껌으로 보였나봅니다.
사정없이 잘근잘근 씹어먹어 버린 리트리버. 도대체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건지 32만 9천원짜리 '에어팟 프로'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것일까.
'에어팟 프로'의 비참한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관리했길래....", "개껌 프로", "아....", "32만원 호록", "안 삼켜서 다행이다 그래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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