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안내견 '출입 거부'로 거센 논란 일으킨 롯데마트가 내놓은 공식 사과문

애니멀플래닛팀
2020.11.30 15:25:47

애니멀플래닛instagram


훈련 중인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아 논란을 일으킨 롯데마트가 장애인 안내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30일 롯데마트 측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롯데마트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 고객 응대 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이를 계기로 장애인 안내견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대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금번 사례를 교훈 삼아 더욱 고객을 생각하는 롯데마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


앞서 지난 29일 한 누리꾼은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한 직원이 훈련 중인 예비 장애인 안내견의 입장을 제지하고 언성을 높였다는 목격담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어났었는데요.


이에 따라 온라인과 SNS상에서는 법적으로 보장된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은 것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었습니다.


한편 현행법에 따르면 장애인뿐 아니라 장애인 보조견 훈련자, 관련 자원봉사자도 안내견을 동반했을 경우 출입을 거부할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ottemart_kr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