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색 다르다는 이유로 '왕따' 당하자 슬픔에 잠겨 엄마 품에 꼭 껴안는 알비노 캥거루

애니멀플래닛팀
2020.11.30 11:00:28

애니멀플래닛9GAG


온몸이 하얀 아기 알비노 캥거루는 친구들이 털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을 따돌리자 서러운 마음에 엄마부터 찾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는 다른 캥거루와 달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새하얀 털로 뒤덮여져 있는 아기 알비노 캥거루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아기 알비노 캥거루가 슬픈 눈으로 엄마 캥거루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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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 캥거루가 다른 캥거루와 달리 털이 하얀 이유는 백색증으로 불리는 '알비노' 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비뇨' 현상이란 몸에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유전자 변이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몸에 색소가 나타나지 않아서 털이나 피부가 하얀색을 띠게 되는 것인데요.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아기 알비노 캥거루는 누워있는 엄마 캥거루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이내 얼굴을 어루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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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엄마 캥거루를 쓰다듬더니 이내 엄마의 얼굴을 자기 품에 꼭 당겨서 끌어안는 아기 알비노 캥거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실제 아기 알비노 캥거루 뿐만 아니라 알비노 현상을 가지고 태어난 동물 대부분은 무리 안에서 외면 받거나 따돌림 당하기 일쑤라고 합니다.


하얀 색깔 때문에 천적의 눈에 쉽게 띄기 때문이죠. 서러움에 터져 엄마 캥거루를 끌어 안은 아기 알비노 캥거루가 슬픔을 잘 이겨낼 수 있길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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