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유기견 이어 백악관에 입성할 때 고양이도 데려가 키우겠다는 美 바이든 당선인

애니멀플래닛팀
2020.11.30 07:28:43

애니멀플래닛(왼) twitter_@JoeBiden, (오) pixabay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입성할 때 현재 키우고 있는 유기견에 이어 고양이도 데려가 키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어모으게 합니다.


미국 매체 CBS 선데이모닝 진행자 제인 폴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린 방송 예고편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백안관에 반려견 이외에도 고양이 한마리를 데려올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바이든 당선인 부부가 독일 셰퍼드인 메이저와 챔프만 백악관에 데리고 가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바이든 당선인 부부가 키우고 있는 반려견은 셰퍼드 5마리와 그레이트데인 1마리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중 셰퍼드 메이저의 백악관행이 유력한 상태입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JoeBiden


여기에 고양이도 데리고 백악관에 들어가게 되면 고양이를 키웠던 조지 W부시 대통령 이후 10년 넘는 공백 끝에 고양이가 '퍼스트펫'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고 하네요.


앞서 바이든 당선인 부부는 지난 2018년 델라웨어 윌밍턴의 유기견 보호단체를 통해 셰퍼드 메이저를 입양해 화제를 불러 모았었습니다.


백악관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역대 미국 대통령의 전통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0년 만에 백악관에서 반려견을 키우지 않은 첫 대통령이기도 했죠.


뉴욕타임스(NYT)는 '퍼스트펫'에 대해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하고 부드럽게 보이게 함과 동시에 새 대통령을 맞이한 미국에 대한 희망을 나타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JoeBi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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