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귀 없어 입양 거부 당했던 길고양이가 새 주인을 만나자 '이렇게' 행동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11.27 12: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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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입양 거부 당했던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양쪽 귀가 없는 이 고양이를 사랑으로 따뜻하게 감싸준 천사.


자신을 입양해준 천사에게 고마웠던 것일까요. 길고양이는 자신을 입양한 새 주인에게 뽀뽀로 대신 고마움을 전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Love Meow)에 따르면 약 3년 전인 지난 2017년 양쪽 귀가 없어 입양을 계속 거부 당했던 길고양이에게가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 메릴랜드 출신의 대학원생 몰리 리히텐워너(Molly Lichtenwalner)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심각한 불안증세를 호소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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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심리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 그녀는 고양이 한마리를 입양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평생 함께 할 반려묘를 알아보던 그녀는 우연히 고양이 오티티스(Otitis)를 보게 되는데요.


첫눈에 본 고양이 오티티스에 그녀는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죠. 사실 고양이 오티티스는 두 귀가 없어 입양 거부 당하기 일쑤였던 길고양이였습니다.


그녀에게 두 귀가 없는 것은 결코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입양 거부 당해왔던 길고양이 오티티스에게는 평생 함께할 가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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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오티티스를 처음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는 날.


그녀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고양이 오티티스를 품에 안아줬습니다. 그 마음을 알았는지 고양이 오티티스가 연신 뽀뽀 세례를 퍼붓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한때 남들이 경멸하고 무시했던 길고양이에서 이제는 어엿한 사랑받는 고양이로써의 묘생을 살게 된 고양이 오티티스.


몰리 리히텐워너는 "고양이 오티티스는 정말 순하고 착할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아이예요"라며 "언제나 항상, 앞으로도 계속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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