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뽑히고 턱 빠져 입 다물지 못하는 강아지 힘찬이 학대범 처벌촉구 국민청원 결국 무산

애니멀플래닛팀
2020.11.27 10:07:4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끔찍한 발길질과 학대로 눈이 뽑힌 것은 물론 턱이 골절돼 입을 다물지 못하는 강아지 힘찬이가 있습니다.


강아지 힘찬이를 학대한 학대범을 체포해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지만 5만 1,118명이 서명에 동참, 안타깝게도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는 소식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27일 '힘찬이) 동물학대, 정부는 언제까지 방치하고 있을건가요(☞ 바로가기)'라는 제목으로 적극적인 경찰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청와대 청원글 게시판


청원인 A씨는 "당시 힘찬이의 상태는 오른쪽 눈이 돌출 되었으며, 턱 부위도 골절되어 입을 다물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라며 끔찍한 동물학대를 고발했는데요.


그러면서 "수의사님의 소견으로 교통사고가 아닌 동물학대로 판단되며, 사람의 발길질에 의한 타박 혹은 구타일 것이라는 소견입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A씨는 "동물학대 싸이코패스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라며 "엄중히 처벌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보호법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처벌을 촉구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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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반려인들이 분노하며 서명 운동에 동참하는 등 강아지 힘찬이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었습니다.


한편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에 따르면 끔찍한 학대를 당했다 구조된 강아지 힘찬이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끔찍한 학대를 당했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좋아서 꼬리 흔들고 반기는 강아지 힘찬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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