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1시간 동안 둔기로 맞은 뒤 '쓰레기봉지'에 담겨져 버려진 새끼 치와와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0.11.26 12:28:26

애니멀플래닛비글구조네트워크 / (왼) facebook_@beaglerescuenetwork, (오) naver blog_@freebeagle


술에 취한 주인으로부터 1시간 동안 둔기로 맞은 것도 모자라 쓰레기봉지에 담겨 버려진 새끼 치와와 쥬니 기억나시나요.


학대 받을 당시 생후 3개월이었던 새끼 치와와 쥬니가 평생 함께 할 새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는 지난 21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폭행 당한 뒤 쓰레기봉지에 버려졌던 치와와 쥬니의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안 그래도 치와와 쥬니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지난 7월말부터 임보가정에서 하나하나 보살핌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비글구조네트워크 / facebook_@beaglerescuenetwork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임보가정에서 신경을 많이 써준 덕분에 치와와 쥬니가 입양 갈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끔찍한 학대를 당한 강아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천진난만 해맑게 방긋 웃고 있는 치와와 쥬니 모습이 담겨져 있어 가슴을 미어지게 합니다.


치와와 쥬니는 내년 초 검사 등의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검사 등을 해봐야 앞으로 건강 부분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쥬니가 가지고 있는 건강문제에 대한 치료부분은 입양 후에도 비구협에서 지속적으로 도움드릴 예정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애니멀플래닛비글구조네트워크 / naver blog_@freebeagle


또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쥬니는 질투심도 많고 혼자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크다보니 다견가정보다는 외동가정이나 친구가 있어도 잘 받아줄 수 있는 친구 한마리 정도 더 있는 곳이 잘 어울릴 듯 합니다"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짖음이나 적응 시간 동안 대소변 실수 등 모두 잘 이해해줄 수 있는곳이면 좋을듯 합니다"라며 "책임감 있게 평생을 사랑으로 보듬어주실 입양가족을 기다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학대 당한 아픔을 가진 치와와 쥬니를 입양하고 싶으신 분들은 비글구조네트워크 카톡 플러스친구(@beaglerescue)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비글구조네트워크 SNS 채널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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