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몇시간 되지 않은 새끼 강아지 6마리가 도로가의 한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새끼 강아지 6마리 모두 눈도 아직 못 떴는데 포대자루에 담겨진 채로 버려져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드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버림 받은 유기동물들을 구조하는 현장을 담아 올리는 유튜브 채널 '월하피리(月下笛)'에는 지난 10월 버스 정류장 부근에서 포대자루에 담겨진 새기 강아지 6마리가 버려진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줬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제 막 태어나서 눈도 못 뜬 새끼 강아지들이 길가 한쪽에 버려진 채 눈물을 흘리며 울고 있었죠.
마치 배고파서 어미 강아지의 젖을 찾기 위해 간절히 우는 듯 보였습니다.
새끼 강아지들이 계속 울자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시민들은 보호단체에 도움을 구했고 신고를 받은 관계자들은 현장에 도착, 새끼 강아지들을 데려갔는데요.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동네 주민이 키우고 있는 어미 강아지가 낳은 새끼들인데 그 주민이 감당하기 너무 힘들자 이렇게 버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된 새끼 강아지들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관계자들은 급한대로 배고플 새끼 강아지들에게 우유부터 먹였습니다.
태어나 처음 우유를 먹는 새끼 강아지들은 힘겹게 우유를 먹으며 굶주린 배를 채웠는데요.
유튜브 '월하피리'는 "어미 강아지가 새끼를 낳자마자 가엽게도 새끼들이 버려졌습니다"라며 "엄마가 만약 새끼들을 찾으면 어떡하죠"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막 출산을 다 끝냈는데 새끼들이 다 없어졌으니 어미 강아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며 슬픔과 분노를 드러냈죠.
한편 포대자루에 담겨진 채 버려진 새끼 강아지 6마리는 모두 보호소로 옮겨져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나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