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참한테 새 박스 선물해주자 '서러움+질투심' 폭발해 뒤에서 째려보는 '고참'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1.23 07:42:07

애니멀플래닛twitter_@HICKY5656


집에 들어온지 몇개월 되지 않은 신참 고양이에게 새 박스를 선물해주면서도 자신에게는 아무 것도 주지 않자 서러움과 질투심이 폭발한 고양이가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일본에 사는 한 누리꾼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뒤에서 몰래 집사를 째려보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불러모았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참 고양이에게 새 박스를 선물해주자 질투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집사를 째려보고 있는 고참 고양이 모습이 담겨져 있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누리꾼의 어머니는 집에서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계시는데 몇 개월전 진한 회색 고양이를 새로 집에 데려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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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신참 회색 고양이를 위해서 박스에 입구를 뚫어서 선물해줬었다는데요.


새 집이 마음에 든 고양이는 그 안에 쏙 들어갔고 그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던 누리꾼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집에 돌아오 고양이 사진을 정리하던 도중 그는 사진에 찍힌 뜻밖의 모습을 보고 그만 웃음이 터져 나왔는데요.


다름아니라 오랫동안 집에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한쪽 벽 모퉁이 뒤에 숨어서 얼굴만 빼꼼 내민 채 새 박스를 선물 받은 신참 고양이를 질투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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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모퉁이에서 째려보고 있는 이 고양이는 어머니와 함께 산지 몇 년이 됐지만 새 박스를 선물 받은 회색 고양이는 고작 6개월된 신참이었습니다.


고참 고양이 입장에서는 자신도 받아보지 못한 새 박스를 신참이 받았으니 서럽고 질투심이 폭발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얼굴을 빼꼼 내밀며 쳐다보는 모습 정말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러울 수밖에", "이건 어머님이 잘못하신거 같아요", "고양이는 차별하면 안돼요", "어서 박스를 달라냥"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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