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들러리 때 입을 드레스 색깔에 맞춰서 자신의 강아지를 강제로 염색시킨 여성이 있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강아지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물건으로 밖에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 한번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그녀의 강아지 염색 사랑은 남다른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숨어 있는 것일까. 만약 당신이 강아지를 온통 진한 핑크색으로 염색한 주인을 만났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십니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 선 주인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펫샵을 운영하고 있는 니콜 로즈(Nicole Rose)라는 이름의 여성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친구 결혼식에 초대 받은 그녀는 결혼식 들러리 때 입을 드레스 색깔에 맞춰 자신의 강아지 스텔라(Stella)를 염색시키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새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 스텔라를 진한 핑크색으로 강제 염색시키는데요. 그것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진한 핑크색으로 염색시켰죠.
변명도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니콜 로즈는 "스텔라가 원해서 염색시켜준 거예요"라고 자신의 염색을 합리화 시켰습니다.
또한 니콜 로즈는 "염색 시켜주지 않으면 부루퉁해져서 힘없이 걸어다닐 정도랍니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가 원해서 염색을 시켜준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강아지 스텔라는 앞서 언급했듯 하얀색 털을 지닌 믹스견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강아지 스텔라를 염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과거에도 그녀는 자신의 강아지 스텔라 털에 여러번 염색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알록달록 염색해 얼룩말처럼 꾸미거나 팬더처럼 염색한 적도 있습니다.
동물애호가들은 그녀의 행동이 강아지에게는 학대라고 지적합니다.
염색약 속에는 유해성분이 다량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를 강아지에게 사용하는 것은 학대라는 것이 주된 논리입니다.
동물학대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니콜 로즈는 오히려 더 당당했습니다.
이렇게 염색함으로써 강아지 스텔라에게 자신감을 북돋게 해준다고 그녀는 주장하고 있다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녀의 주장대로 정말 강아지에게 염색해주는 것은 해롭지 않을 뿐더러 자신감을 향상 시켜주는데에도 도움이 되는걸까요. 그릇된 동물 사랑이 빚어낸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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