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채 '안락사' 당할 위기 처해 있던 어미 강아지 구조해 새끼 출산 도와준 유튜버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9 16:59:03

애니멀플래닛youtube_@우아한 사파리 Elegant Safari


자기 사비를 털어서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를 만들겠다고 밝힌 유튜버 기억나시나요. 실제로 유기견 구조에 팔을 걷고 나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구독자 2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우아한 사파리 Elegant Safari'에는 임신한 채 버려져 안락사 당할 위기에 놓여 있었던 어미 강아지 풀잎이를 구조해 새끼 출산까지 돕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었는데요.


앞서 우아한 사파리는 '우사파 대장님! 글 한번만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구조 요청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메일에는 임신한 어미 강아지 풀잎이를 도와달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우아한 사파리는 안락사 당하기 직전 서둘러 달려가 풀잎이를 구조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우아한 사파리 Elegant Safari


구조하자마자 병원을 찾은 우아한 사파리는 어미 강아지 풀잎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는데 당시 임신한지 40일이 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렇게 구조하게 된 어미 강아지 풀잎이는 하루가 다르게 잘 적응해갔고 한밤 중에 갑자기 출산을 하게 됐습니다.


예정일을 알 수 없었던 이유는 풀잎이가 유기견 출신이기 때문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우아한 사파리 Elegant Safari


조심스레 새끼들을 출산하는 어미 강아지 풀잎이는 혀로 양수를 닦아내며 총 8마리를 출산하게 되었죠.


출산 중에도 웃어주는 풀잎이. 그리고 옆에서 이를 조심스레 지켜보며 풀잎이가 출산이 다 끝나길 기다린 유튜버 우아한 사파리.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동물병원에 달려갸아 할 수도 있는 상황을 고려, 유튜버 우아한 사파리는 틈틈히 풀잎이를 관찰했고 중간에 힘들 풀잎이를 위해 물도 챙겨줬습니다.


임신한 상태로 버려져 안락사 당할 뻔했다가 유튜버 우아한 사파리의 도움 덕분에 새끼들도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던 어미 강아지 풀잎이.


애니멀플래닛youtube_@우아한 사파리 Elegant Safari


출산 이후 새끼들의 공간을 따로 마련해줄 정도로 유튜버 우아한 사파리는 지극 정성으로 어미 강아지 풀잎이와 새끼들을 돌봤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히 신기하고 아름다우면서 위대한 순간", "진짜 좋은 일 하셨어요!", "사파리님 앞에서 아이를 낳았다는건 그만큼 믿는다거!", "좋은 일 하십니다"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의 엄마가 된 풀잎이 그리고 바위, 바도, 파도, 강풍, 순풍, 천둥, 별님, 꽃님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게 된 새끼 강아지들도 오래도록 행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YouTube_@우아한 사파리 Elegant Saf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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