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 받은 뒤 폐가에서 지내 온몸 털 빠져버린 강아지들의 '충격적인 상태'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9 11:21:06

애니멀플래닛Detroit Dog Rescue


폐가에서 오래동안 지내온 탓에 온몸의 털이 빠져버린 것은 물론 고열에 시달리는 강아지들이 구조되는 일이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물구조단체 'Detroit Dog Rescue'는 3년 전인 지난 2017년 당시 유기견 4마리를 구조한 적이 있었죠.


당시 버려진 집에 유기견 6마리가 지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동물구조단체 관계자들은 유기견들의 상태를 보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Detroit Dog Rescue


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옴에 걸린 것은 물론 고열과 피부병을 앓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온몸에 털까지 빠지는 등 맨살로 부들부들 떨고 있었는데요.


신고된 유기견은 6마리였지만 그중 2마리는 도망치는 바람에 4마리만 구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구조된 유기견을 진찰한 수의사는 자신이 본 유기견 중 가장 심하다면서 피부가 벗겨진 것은 물론 림프절이 부어올랐다며 긴급 치료에 나서야만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Detroit Dog Rescue


치료하는 과정에서 녀석들이 가려워 긁는 것을 막고자 예쁜 옷을 입혀주는 등 세심하게 돌봤고 이후 털이 자라나면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죠.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각자 새 주인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데요. 주인에게 버려진 뒤 온몸 털이 빠져 있어야만 했던 녀석들.


부디 오랫동안 새 주인 품에서 행복하길, 더이상 이런 끔찍한 아픔을 겪지 않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Detroit Dog 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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