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쩍 마른 몸으로 새끼는 '비 안 맞게' 하려고 기꺼이 자기 자신 '희생'하는 어미 길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9 07:09:03

애니멀플래닛reddit


자식을 향한 마음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다 똑같나봅니다. 자신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지만 자식 만큼은 자신보다 잘되길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


여기 비쩍 앙상하게 마른 몸으로 자기 자신은 비에 다 맞아도 새끼 만큼은 비 안 맞게 하려고 기꺼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어미 길고양이가 있어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 새끼를 입에 물고 비를 피하기 위해 어디론가 급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어미 길고양이 모습이 올라왔는데요.


giphy_@cuteanimalland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어미 길고양이는 비쩍 마른 몸으로 새끼를 물고서는 조금이라도 새끼가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대피하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어미 길고양이는 힘에 부쳤는지 입에 물고 있던 새끼를 바닥에 내려놓았는데 행여 비를 맞을까봐 자신의 몸으로 새끼를 감싸 안아주기까지 했죠.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맞고 새끼가 추워서 벌벌 떨지는 않을까, 비 맞고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 어미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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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새끼의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어미 길고양이 모습이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데요.


새끼 고양이는 어미 길고양이가 자기 자신을 위해 희생을 하고 있음을,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있음을 알기라도 할까.


비가 내리는 오늘 사랑하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산은 잘 쓰고 다니시는지, 몸은 어디 편찮으신 곳이 없으신지 말입니다.


giphy_@cuteanimalland


바쁘게 살아오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잊게 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부모님의 사랑입니다. 또 쉽게 하지 못하는 말, "사랑합니다."


평소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부모님께 전화로 혹은 말로 "사랑합니다"라고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결코 아껴놓는 말이 아니라는 사실, 나중에 더 후회하기 전에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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