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동물원에 갇혀 생활하다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탈모'에 걸린 대왕판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7 12:24:46

애니멀플래닛新浪网


스트레스 탓인 걸까.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대왕판다가 원형탈모에 걸린 사실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베이징에 있는 한 동물원의 판다 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푸씽(Fuxing)이라는 이름의 판다 머리에 탈모처럼 털이 빠진 자국이 발견됐는데요.


방문객이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판다 푸씽의 머리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털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giphy_@cuteanimalland


문제는 동물원에 지낸지 한달만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인데요. 원형탈모 초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한달도 안된 판다 푸씽에게서 원형탈모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동물원 내 생활이 스트레스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지적인데요.


일각에서는 동물원 내 온도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giphy_@cuteanimalland


하지만 실제 동물원 내 생활하다 받는 스트레스로 이상행동을 하는 동물들이 실제 있는 만큼 누리꾼들은 대책 마련 시급성을 꼬집었습니다.


판다 푸씽의 경우는 아직 활동성이 강한 시기라는 점에서 어찌보면 동물원 내 생활은 녀석에게 답답할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좁은 동물원에 갇혀 생활하다 스트레스 받아 원형탈모에 걸린 대왕판다 푸씽의 사례는 동물원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新浪网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