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기증 받아서 '자발적 비혼모' 됐다 고백한 사유리의 남다른 반려견 사랑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7 11:18:0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ayuriakon13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 기증을 받아 자발적 비혼모가 됐음을 밝혀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사유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라며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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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방송에서 아이를 갖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그녀는 난자를 냉동해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찾은 국내 한 산부인과에서 사유리의 난소 나이가 48살이라는 진단이 내려졌고 그녀는 고심 끝에 결혼하지 않고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있던 이름 모를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한 사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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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사유리는 KBS 1TV '뉴스9'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발적 비혼모가 된 과정을 알리기로 결심한 건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어서 였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의 남다른 반려견 사랑이 눈길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고 소식을 전하기 이전부터 사유리는 꾸준히 반려견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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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반려견들과 산책 나가서 찍은 사진은 물론 자신을 보며 해맑게 웃는 반려견들의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들을 계속해서 올리며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었죠.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견에게 편지를 써서 올려 많은 반려인들의 공감대를 자아내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반려견에 대한 사랑 못지 않게 사랑을 쏟아 부을 거라는 사유리의 앞으로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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