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아, 이제 기대고 의지해도 괜찮아…마음 편히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7 06:34:2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끔찍한 학대로 인해 한쪽 눈이 뽑히고 턱이 골절된 탓에 입을 제대로 다물지 못하는 강아지 힘찬이가 수술 받은 뒤 건강상태가 어떤지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6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SNS를 통해 수술을 무사히 받은 강아지 힘찬이가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유엄빠에 따르면 강아지 힘찬이는 아직 입이 아닌 식도 호스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기에 몸무게가 1kg 이상 오히려 빠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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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을 아직 제대로 먹지 못하는 힘찬이. 유엄빠 측은 "힘찬이 깁스만 풀면 맛있는 것들로 배 뽈록 나오도록 먹여줄거에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껏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로 그 동안 빠진 채중 찌워보려구요"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수술을 받은 이후에더 턱관절이 습관성으로 빠질 수가 있어 계속해서 관리 잘해 유지할 수 있도록 보살펴줘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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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 측은 "힘찬이 되게 애교 많고 좋은 사람이라 판단되면 많이 의지합니다"라며 "힘찬아, 이제 기대고 의지해도 돼. 맘 편히 치료 받자"라고 덧붙였습니다.


힘찬이의 건강상태 근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좀만 더 힘내 힘찬아", "눈물나요.. 진짜ㅠㅠ", "유엄빠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강아지 힘찬이는 구조 당시 오른쪽 눈이 돌출 되었으며 턱 부위도 골절되어 입을 다물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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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아닌 동물학대로 판단되며 사람의 발길질에 의한 타박 혹은 구타일 것이라고 보여져 동물학대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학대한 범인을 붙잡아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 바로가기)은 4만 6천여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등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과연 강아지 힘찬이를 학대한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범인은 왜 녀석을 이토록 끔찍한 상태로 만들었을까요. 더이상 동물학대가 일어나지 않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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