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서커스 공연'이 재미난 추억일지 몰라도 아기 코끼리에게는 '지옥'이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6 11:55:42

애니멀플래닛PETA


인간들의 재미를 위해서 온몸에 밧줄로 묶인 채 온갖 학대를 당하는 아기 코끼리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희생이고 몸부림일까요. 당신에게 재미난 추억일지도 모를 서커스 공연은 이 아기 코끼리에게는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서커스 훈련장에서 온몸이 밧줄로 묶인 채 훈련을 받고 있는 아기 코끼리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몸에 밧줄로 묶여 꼼짝도 못하는 아기 코끼리가 사람들에 의해 강제로 다리가 벌어지자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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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단 측은 아기 코끼리의 유연함을 길러주기 위한 훈련이라고 말하지만 사진을 공개한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엄연한 동물학대라고 지적했죠.


이 서커스단은 미국 최대 서커스단으로 알려진 링링 브라더스 앤드 바넘&베일리 서크스(Ringling Bros. and Barnum & Baile)라고 합니다.


동물학대 논란이 일자 더이상 코끼리 쇼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지만 온몸이 밧줄로 묶인 아기 코끼리 사진은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동물을 구경하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동물들에게는 끔찍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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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코끼리 등을 타고 사자나 호랑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돌고래와 함께 수영 사진을 찍는 것 등은 인간들의 재미를 위한, 추억을 위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


정작 동물들에게는 추억이 아닌 지옥이라는 것.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커스 공연을 위한 훈련은 누구를 위한 일이며 또 동물들을 위한 일이 정말 맞는 것일까요. 여전히 동물들을 상품으로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린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여러분의 의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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