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앞발로 집사의 몸을 꾹꾹 누르는 '꾹꾹이'를 해주는 진짜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5 10:48:35

애니멀플래닛youtube_@ryoo59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앞발로 집사의 몸이나 혹은 담요 등을 꾹꾹 누르는 일명 '꾹꾹이'를 자주 하고는 합니다.


대부분의 집사들은 이를 '꾹꾹이'라고 부르며 고양이가 자신을 안마해준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에게 있어 '꾹꾹이'는 안마가 결코 아닌 일종의 버릇인데요.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꾹꾹이'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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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새끼 시절 어미 고양이의 젖을 먹으면서 자라는데요. 이때 젖을 빨 때 어미의 젖이 잘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 앞발로 누르며 젖을 빤다고 합니다.


이때 하던 행동이 다 자란 후에도 버릇으로 남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꾹꾹이' 버릇을 지니게 된 것에 대해 2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새끼 때 어미 고양이의 젖을 충분히 빨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과 둘째는 고양이가 집사를 엄마처럼 믿고 따르며 사랑한다는 뜻이라는 거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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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고양이가 집사에게 하는 '꾹꾹이'는 집사를 '엄마라고 생각한다'는 의미로도 정리해볼 수가 있는데요.


엄마처럼 편안하게 느껴지고 자신을 보호해준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만 특별히 해주는 행동이라는 뜻입니다. 아무한테나 '꾹꾹이'를 해주는건 아니라는 사실 잊지말아주세요.


이외에도 고양이는 영역 표시를 하거나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면서 '꾹꾹이'를 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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