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찮은 엄마 하루 빨리 쾌유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애 인형' 선물한 '천사'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1.14 13:06:13

애니멀플래닛Shani Coppa


몸이 좋지 않은 엄마가 하루 빨리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평소 아끼는 인형을 선물한 강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자신이 좋아하는 최애 인형을 아픈 엄마에게 기꺼이 선물한 천사 강아지 도비(Dobby)가 있다고 합니다.


도비 주인인 샤니 코파(Shani Coppa)는 처음 강아지 도비를 입양했을 당시 세상 전부를 다 가진 듯 행복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입양한지 며칠 안돼 강아지 도비는 파보 장염을 앓아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해야만 했죠.


애니멀플래닛Shani Coppa


가족들은 강아지 도비가 이겨낼 수 있길 지극 정성 돌보며 챙겨줬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토끼 인형을 선물해줬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인연이 닿아 강아지 도비는 언제든 토끼 인형을 꼭 껴안고 다닐 정도로 애정을 줬는데요. 덕분에 장염은 회복됐고 인형도 차츰 멀어지는 듯 보였죠.


하루는 엄마 샤니 코파가 몸살을 앓아 누워 있는데 강아지 도비가 갑자기 토끼 인형을 살포지 내려놓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 "엄마, 내 인형을 줄테니 아프지말아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Shani Coppa


토끼 인형이 아픈 자신을 지켜준 것처럼 아픈 엄마를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토끼 인형을 엄마에게 선물했던 것인데요.


정말 마음이 너무 예쁘고 착하지 않나요. 감동입니다.


그날 이후 강아지 도비는 가족들 중 누가 아파보이거나 기운 없어 보이면 토끼 인형을 물어다가 주고는 한다고 합니다.


주인 밖에 모르는 강아지 도비. 부디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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