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7일이 다가오면 잊지 않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하는 아나운서가 있습니다.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이야기입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8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0807"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푸른 하늘 위를 떠다니고 있는 강아지 모양의 구름 담겨져 있었습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작년에도 8월 7일 "돌아가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강아지 모양 구름 사진을 올렸습니다.
2년 전인 2018년 8월 7일에는 "2004 0807"이라는 글과 함께 집안에 앉아 있는 강아지 사진을 업도르했죠.
사진 속 강아지는 다름아닌 그가 키웠던 반려견 쏠티였습니다.
토이푸들종인 반려견 쏠티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지난 11년간 키운 반려견으로 알려졌는데요.
형 배우 배성우와는 나이 차이가 많아서 어렸을 적부터 혼자인 경우가 많았다는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반려견 쏠티를 키우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족처럼 지냈던 반려견 쏠티는 안타깝게도 2004년 8월 7일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데요. 그는 이 날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나봅니다.
매년 8월 7일이 되면 하늘나라로 떠난 반려견 쏠티 생각에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는 매년 잊지 않고 강아지 구름, 일러스트 등으로 쏠티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는데요.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성재 아나운서에 공감하면서 안타까움과 함께 위로의 글들을 남겼습니다.
누리꾼들은 "나도 다른 강아지 못 키워",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아이도 잘 지내고 있겠지? 보고 싶다", "못잊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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