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박지선, 모친과 함께 자택서 숨진 채 발견…갑작스런 비보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2 17:42:02

애니멀플래닛EBS 1TV '고양이를 부탁해'


'고양이를 부탁해' 고정 출연했던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 44분쯤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부친은 모녀가 전화를 받지 않자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부친과 경찰이 함께 집안에 들어갔을 때 이미 두 사람은 숨진 뒤였다고 합니다.


박지선은 평소 질환으로 앓아 치료를 받아왔으며 모친은 서울에 올라와 박씨와 함께 지냈던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EBS고양이를 부탁해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지선은 "참 쉽죠잉~?" 같은 유행어를 다수 남겼는데요.


최근에는 센스 있는 말솜씨를 기반으로 가수 쇼케이스나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주로 방송가 행사 진행을 맡아왔습니다.


고정 출연한 마지막 프로그램은 EBS 1TV '고양이를 부탁해'입니다. 박지선은 후천적으로 생긴 햇빛, 메이크업 알레르기로 고생해왔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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