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말로 설명하기 힘듦 정도로 끔찍한 학대를 당한 강아지 힘찬이 근황이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지난 30일 유엄빠에 따르면 현재 힘찬이는 동물병원에서 관계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전보다 컨디션은 좋아졌지만 아직 수술할 수 있는 단계의 컨디션이 아니라서 이번주 예정돼 있던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 힘찬이는 계속해서 수액을 맞고 있으며 식도 호스를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다고 있습니다.
유엄빠는 간호사 말을 빌려 "간호사 선생님 말씀으로 힘찬이가 가끔 일어서서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고 꼬리를 흔든다고 합니다"라며 "왜 아직도 사람이 좋은건지"라고 말해 가슴 아프게 합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힘찬이) 동물학대, 정부는 언제까지 방치하고 있을건가요(☞ 바로가기)'라는 제목으로 힘찬이 학대범을 붙잡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3만 4천여명이 서명에 동참하며 학대범이 붙잡히길 바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부디 학대범이 붙잡혀 처벌 받을 수 있길, 더이상 동물학대가 일어나지 않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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