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끔찍한 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멀쩡하게 살아있는 새끼 강아지를 플라스틱 상자 안에 집어넣고 불을 지르는 학대가 벌어진 것인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소방관들은 한 공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 두 눈을 의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불이 난 것은 다름아닌 플라스틱 상자였는데 불을 끄자 그 안에서 새끼 강아지 한마리가 불쑥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발견 당시 강아지의 머리와 등에는 불에 녹은 플라스틱이 달라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얼굴과 발 등에는 화상을 입은 흔적이 있어 치료가 매우 시급했던 상황.
소방관들은 곧바로 새끼 강아지를 데리고 인근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달려갔고 녀석은 소방관들의 도움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가 있었는데요.
녀석의 몸에 녹아든 플라스틱 자극이 붙어 있어서 더더욱 충격을 주는 가운데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은 강아지 학대범을 잡는데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의 활약 덕분에 새끼 강아지를 플라스틱 상자에 넣고 불을 지른 학대범을 잡을 수가 있었는데 학대범은 새끼 강아지의 주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콜럼버스 소방서 측은 SNS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학대범을 체포하는 한편 새끼 강아지의 의료비와 보상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작은 생명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일처럼 도움의 손길을 내민 지역 주민들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동 받았다는 누리꾼들의 반응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불길 속에서 살아남은 새끼 강아지는 다행히도 새 가족의 품에 입양됐으며 치료는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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