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걸까요. 한쪽 눈은 튀어나와 있고 피멍든 상태로 묘지에 버려져 있던 유기견이 구조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와 데일리스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레이터 맨체스터 도시 베리에서 끔찍한 학대를 당한 유기견이 묘지 근처에 버려진 채 구조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구조 당시 유기견의 눈은 금방이라도 빠질 것처럼 툭 튀어나와 있었고 눈 주위는 피멍이 들어 있었으며 털은 심하게 헝클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사람만 다가오면 무서운지 온몸을 벌벌 떨며 피하기 바쁜 녀석. 아마도 끔찍한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녀석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런 끔찍한 학대를 당한 것일까.
녀석은 구조 즉시 곧바로 응급 치료를 위해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동했고 검사를 받았는데요. 돌출된 눈의 경우 세균에 감염돼 있어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피부병도 앓고 있어 털 상태도 좋지 않았다는데요. 얼굴 주위에 딱지가 생길 만큼 눈 상태는 최악이었죠. 현재는 치료제를 바르고 약을 복용하는 등 치료 받고 있는 녀석.
다행히도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녀석은 새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부디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한편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강아지를 학대하고 유기한 범인을 잡기 위해 추적 중이라고 합니다. 꼭 처벌 받을 수 있기를..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