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있는 고양이들을 몰래 훔쳐서 식당에 식재료로 팔다가 걸린 형제 도둑이 있어 큰 충격을 주는데요. 도대체 이들은 왜 고양이를 식당에 팔아 넘긴 것일까.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에 따르면 쓰촨성 루산현의 한 거리에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고양이들을 몰래 훔쳐서 내다판 형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이들 형제 일당은 범행을 위해 전기가 흐르는 커다란 철장까지 특수 설계했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유인하기 위해 참새와 같은 작은 새를 잡아다가 철장에 넣는 방식으로 고양이들을 잡았죠.
고양이들이 철창 안에 있는 새롤 잡기 위해 안으로 들어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전기를 흘러보내 기절 시키는 등으로 주인 있는 고양이는 물론 길고양이를 잡아 식당에 내다 팔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 형제 일당은 꼬리를 잡히게 되는데요.
고양이가 실종 됐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과정에서 형제 일당이 붙잡히게 된 것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형제 일당은 포획한 고양이를 식당 등에 판매할 계획이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실제 이들의 가방 안에는 고양이들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멀쩡하게 주인이 있는 고양이를 몰래 훔쳐 식당에 팔려고 한 이들 형제. 참으로 씁쓸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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