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털이 몽땅 빠진 것은 물론 앙상한 뼈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유기견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굶주렸으면 뼈밖에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길거리에 내버려졌던 유기견이 새 주인을 만나 정말 놀라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에 따르면 한 여성은 집을 가던 길에 영양실조에 걸려 죽기 일보 직전인 유기견을 보게 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자꾸만 눈에 밟히자 그녀는 녀석을 집에 데려가기로 했는데요. 그렇게 구조한 녀석을 그녀는 입양하기로 결심했죠.
구조할 당시만 하더라도 유기견의 온몸에는 털이 몽땅 빠져 있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피부병까지 앓고 있었으며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그렇게 녀석을 구조해 입양한지도 어느덧 1년. 그녀는 동물병원에 데려가 정성껏 꾸준히 치료해주는가 하면 몸에 좋은 것이라면 챙겨서 꼬박꼬박 챙겨먹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털이 몽땅 빠졌던 유기견의 몸에 털이 한가닥씩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하얗고 복슬복슬한 강아지로 180도 탈바꿈하게 됩니다.
죽기 일보 직전이던 강아지가 다시 털 복슬복슬한 사모예드 강아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진심어린 사랑과 보살핌 덕분이었는데요.
기적은 이처럼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내 것을 쪼개고 나누며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기적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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